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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눈 3.3㎝에…도시철도로 몰린 추가 승객만 8000여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늘(2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3.3㎝가량 눈이 내린 대구에서는 교통체증을 우려한 시민들이 도시철도로 몰리면서 승객수가 평소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시철도 1·2·3호선을 이용한승객은 13만6000명으로 전날 12만8000명보다 무려 8000여명 더 증가했다.

이에 도시철도공사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9시에 1·2호선 열차 운행을 4회씩 증편,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일조했다.

대구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21일 오전 경찰이 달성군 가창댐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리자 도시철도공사는 지상철인 3호선 구간 제설을 위해 오전 3시 30분부터 제설열차 2대를 투입해 선로를 정비했다. 이로인해 현재까지 선로 결빙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중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낮기온이 오르면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적설량은 0.3㎝정도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대구는 내일(22일) 새벽까지 눈이 1∼5㎝가량 더 내릴 수 있다고 대구기상지청은 전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눈에 따른 열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승객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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