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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재난취약시설에 ‘대피용 손수건’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화재사고 발생시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다음 달까지 재난취약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사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유지시켜주는 보조기구다. 구는 영등포동 영등포소방서와 당산동 영등포경찰서, 구립경로당 등에 구조손수건 34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서에 500개, 경찰서에 400개, 구립경로당 44곳에 모두 2200개를 배부한다. 재난총괄부서인 구청 도시안전과도 300개가 제공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신길동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 손수건 12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손수건은 지난달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은 ‘세브란스병원 화재’ 당시에도 적극 활용됐다”며 “화재 등 사고에서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재난취약지역 안전강화를 위해 관내 쪽방촌 541세대에 각각 투척용 소화기도 나눠줬다. 이와 함께 간이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1080개 소화용구도 지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화재사고도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손수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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