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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베트남 퀴논시서 300명 한글교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가 올해 베트남 퀴논시에서 300명 학생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

구는 지난 12일 퀴논시 퀴논시청에서 퀴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학기 세종학당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학당은 구와 세종학당재단이 2016년 ‘한국어ㆍ한국문화 국외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구의 우호교류도시 퀴논시에 만든 교육기관이다. 이날 개강식은 세종학당 홍보영상 상영, 응오황남 퀴논시장ㆍ주남석 용산국제교류사무소장 축사, 공지사항 전달 순으로 이뤄졌다.


구는 올해 세종학당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10개 반으로 나눠 배정되는 300명 수강생 중에는 퀴논시청 공무원부터 74세 노인 등 각계각층 시민이 몰렸다. 교육은 국제교류사무소 3층 교육장과 퀴논평생직업훈련원 1층 교육장에서 펼쳐진다. 주남석 국제교류사무소장과 세종학당재단 파견 교원 3명이 강의를 맡는다.

수업은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한글창제 원리부터 기초회화 등을 알려준다. 한국 영화ㆍ드라마를 활용한 문화교육도 마련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교재도 세종학당재단이 무상 제공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의 국제교류사무소가 베트남에서 손꼽히는 한국문화보급 거점으로 거듭났다”며 “경제, 일자리까지 교류가 넓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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