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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새학기 맞아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불법현수막ㆍ벽보ㆍ명함광고 등 중점 점검
-사고 위험성 높은 노후ㆍ불량간판 특별점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의 환경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의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 주변 통학로에 설치된 불법현수막을 비롯해 입간판 및 유해광고물 등 아이들의 통학 환경에 유해한 모든 불법광고물을 대상으로 정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효과적인 정비활동을 위해 올해 1월 선발한 주민감시단 120명과 20개동 관리 인력을 포함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정비활동을 펼친다. 중점 정비지역은 아이들의 통행이 많은 통학로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 300m이내)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경계선 200m이내)이다.

불법광고물 정비

해당 구역 밖이라도 아이들의 등하교 시 안전ㆍ유해환경의 노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특별히 관리 대상에 포함해 정비할 계획이다.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린 모든 현수막은 불법현수막으로 판단해 제거하고 유해 전단지 및 벽보 등도 현장에서 수거해 폐기 처리한다. 특히, 전화서비스 광고 등 불건전한 전단 광고는 전화추적 등을 통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방해하는 입간판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소유주가 자진해 철거토록 행정지도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의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해 3년 이상 된 간판 및 연결부위 부식 등 관리가 소홀한 노후ㆍ불량 간판은 특별 점검한다.

구는 점검시 사고 위험이 높은 야외 간판은 지역 내 전문업체의 협조를 받아 보수하거나 철거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광고물 정비는 물론 사고 위험성이 높은 노후간판에 대한 꼼꼼한 점검 활동을 펼쳐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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