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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혁신센터, 새일감 찾았다···홍장관, ‘개방형 혁신 생태계 역할’ 강조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前정정부가 만든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존폐의 루머를 일식시키는 중기부의 대안이 나왔다.

1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홍종학 장관 취임 100일의 기자 간담회에서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는 달리 조직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들간의 정보교류, 기술교류, 마케팅 교류 등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플랫홈 역할에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그동안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미래부가 해산되면서 지방에 있는 테크노 파크와도 업무적으로 겹치는 부분 때문에 조직의 존폐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홍장관은 과거 1970년 말~1980년 초 까지 우리나라에 벤처 붐이 일면서 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잘 이행해 왔으나 이후 패쇄적 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국가 경제의 건전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홍장장은 “패쇄적 이노베이션의 장점을 살리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한다면 중소기업들과 대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교 역할과 함께 과거 메디슨 연방과 같이 중소기업들간의 협엽과 결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덧 붙였다.

또한, 다소 업무가 겹치고 있는 테크노 파크에 대해서는 지역 현장에서 고전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함께 부분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업무를 분담해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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