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IPO 돋보기]케어랩스, O2O 기업 최초로 코스닥 ‘노크’
국내 1위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130만주 19~20일 이틀간 청약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기업 케어랩스가 O2O(online to offline)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어랩스는 상장을 위해 13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총 195억~23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하고 청약은 이달 19~20일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8일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케어랩스의 병원 검색 플랫폼 굿닥과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 약국 처방전 보안시스템 등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녹십자웰빙ㆍ녹십자홀딩스로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프리(Pre)-IPO 투자를 받아 관심을 끌었다.

O2O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것을 뜻하며, 주로 전자상거래 또는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사업방식이다. 예컨대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을 통해 오프라인 병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시술부위 사진을 입력해 여러 병원으로부터 견적을 받을 수도 있다.

케어랩스의 실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 80억원이던 매출은 2015년 114억원, 2016년 186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28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4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5년 13억원, 2017년 3분기 기준 48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김동수<사진> 케어랩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헬스케어 원스톱 서비스 구축,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사업진출, 데이터 플랫폼 도약 등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