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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단군 승천 기념 ‘어천절 대제전’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ㆍ사진)는 오는 15일 사직동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군이 ‘홍익인간’ 이념을 구현하고 하늘로 올라간 일을 기리는 ‘단기 4351년 어천절 대제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어천절은 단군이 한반도에 터를 잡고 93년 간 통치한 후 수레바퀴에 올라 하늘로 올라간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역대 왕조는 매년 3월15일에 어천절을 맞아 행사를 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그 맥이 끊겼다. 그러다가 광복 이후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군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뜻 깊은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 날 행사는 식전 전통행사, 제례 봉행, 특별강연 순으로 이어진다. 식전 행사로는 사직 풍물패 ‘길놀이’와 한강수예술제 보존회의 ‘천부경 천무’가 있다. 이어 제례 봉행은 민ㆍ관 대표가 첫 잔을 올리는 초헌, 성균관 대축관이 축문을 올리는 고축 등으로 구성된다. 윤한주 박사의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이 밖에 제례의식, 국궁ㆍ택견 체험시간 등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족 뿌리와 건국 이념을 되새기는 기회”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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