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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남북-북미대화는 환상, 위장평화…DJ 남북정상회담도 평화사기극”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최근 합의된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논의가 오가고 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상”이란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아울러 2000년에 열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평화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극우나 극좌를 철저히 배격한다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는 “국가 안보는 5000만 국민의 생명이 걸린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그것을 우려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키)려고 하는 것을 극우 반공주의자들이나 하던 색깔론으로 몰아간다”며 이는“자신들의 본질을 숨기는 국민 기만극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이어 홍 대표는 “작금의 남북 북미 대화의 환상을 지켜보면서 2000.6. DJ의 남북 정상회담을 떠올리게 된다. 그때 DJ는 회담 후 서울로 와서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고 노벨상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때부터 김정일은 핵전쟁을 준비했다”고 썼다.

그리고 이를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를 기망한 희대의 평화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아울러 홍 대표는 “김정은이 또한번 핵 폐기 아닌 핵 중단을 이야기 하면서 벌이는 남북 평화 사기극에 이번에도 놀아 난다면, 대한민국 안보는 누란의 위기로 갈수 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어 “핵 폐기의 구체적인 실증이 없는 위장 평화회담은 파국으로 갈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 말미에 “1938.9.뮌헨회담에서 히틀러에 속아 2차 대전의 참화를 초래했던 영국의 챔버레인도 회담직후 영국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글을 마쳤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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