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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희 “홍수환과 친구처럼 산다, 없으면 허전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수환과 옥희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스포츠 영웅 前 세계챔피언 홍수환과 동시대 인기가수 ‘서울시스터즈’ 출신 옥희 부부의 24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이 전파를 탔다.

홍수환과 옥희 부부는 열애 1년여만에 바로 결혼에 골인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날 옥희는 “장미화 선배와 내가 공연을 갔다. 공연 끝내고 우리 매니저가 홍수환 선수가 캠프에 있는데 우리가 후원해주자 하더라. 만난 곳이 나이트클럽이었다. 우리 남편이 얘기했다더라. 날 만나게 해달라고”라고 홍수환과의 첫 만남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옥희는 “처음부터 좋았냐”는 질문에 “안 좋았다”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스포츠 중에서도 권투였다. 코피 나고 이러는데 좋다고 박수치고 링에다가 가둬놓고 싸우는게 너무 야만인처럼 보여 싫었다. 싫어하는 걸 골라 그렇게 만나더라. 그런데 지나와보니 싫어하는 것만 골라 하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옥희는 “홍수환 좋아하는 사람들은 홍수환이 손해고 나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손해라고 하더라”며 “그때는 나나 이사람이나 세상 물정 모르고 정신연령도 낮았다. 사람이 잘 모르면 용감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뭐라고 하면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서 보여주면 되지란 생각을 나름대로 했었다”고 밝혔다.

옥희는 “그냥 서로 믿는다. 뭘 해도 서로 믿고 친구처럼 산다. 없으며 허전하다. 없으며 잠도 설친다”고 변함없는 홍수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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