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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평창 패럴림픽 대표단ㆍ선수단 방남
-황충성, 소감 묻자 “제 인상만 봐도 알지 않느냐”
-北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참가…15일 귀환 예정

[헤럴드경제=파주 공동취재단ㆍ신대원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기류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7일 방남했다.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 4명과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선수단 20명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경의선 육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8시5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달 27일 북한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에 북한 측 단장으로 나섰던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쁩니다”고 짧게 답변했다.

황 부장은 이어진 질문에 웃으면서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드려도 되지 않겠느냐”며 우호적 반응을 보였다.

선수단들은 ‘동계 올림픽 참석이 처음이냐’, ‘서울이 처음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만 답변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선수단 가운데는 참관선수로 온 2009년생 김동영 선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수단과 대표단은 경기에 참가한 뒤 오는 15일 귀환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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