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등학생때 성폭행 당했다”…개그계도 미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투’가 개그계까지 번졌다.

6일 오전 SBS funE는 지상파 방송국 공채 출신 개그맨 이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8월 고교 2학년 시절 해외 유학 중 방학에 한국을 찾은 A씨는 6세 연상의 개그맨 이씨를 알게 됐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연예인이라서 밖에서 먹을 수 없으니 집으로 오라”고 제안한 이씨의 말에 따라 A씨는 등촌동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이씨는 “너 외국에 살다 왔으니까 이런 경험 많지?”라며 성관계를 시도했고,A씨가 ‘성 경험이 없다’며 거부했지만 이씨는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한다.

A씨는 “당시 입었던 속옷 색깔이며, 내가 첫경험이라는 걸 알고 난 뒤의 천연덕스럽게 했던 그의 행동들이 다 기억이 난다”며 “그가 피묻은 제 옷을 세탁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씻으라고 했고, 처음 일어난 상황에 놀라서 화장실에서 뒤처리를 했다”고 얘기했다.

이씨는 이에 대해 “A씨가 미성년자인지 몰랐으며,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관계를 가졌을 뿐”이라며 “그날 일을 그분이 그렇게 기억하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것 때문에 힘들어했다면 그건 내가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