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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기구 “아들 공채지원 사진 게재 죄송…지원 철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어기구<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의 방송국공채지원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린것이 간접취업청탁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연이은 채용비리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아들과 상의해 방송국 공채지원을 즉각 철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또 “제 마음과 감정만 생각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 의원은 “그저 평생 꼬맹이라 생각됐던 아들이 처음으로 양복과 구두를 챙겨 입고 혼자 첫 입사시험을 치르고 가족 단톡방에 보내온 사진들이 정말 대견하고 뭉클해서 어디에라도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밖에는 없었다”며 “결단코 부정청탁이나 간접청탁의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의 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취업준비생과 가족, 국민여러분들이 계시다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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