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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트 폭력' 반박 강태구…가스라이팅 2차 폭력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포크송 가수 강태구가 과거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다는 장문의 SNS글과 관련 “거짓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늘(6일) 주요포털 실검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태구와 3년여 연인관계로 지내며 지속적인 폭언과 데이트 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강태구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 이야기 속에 거짓이 있다”면서 잘못된 사실을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 “사과가 먼저 아닌가”라며 그의 태도를 지적하고 나서자 강태구는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다른사람을 통해 제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과를 하겠다”며 해명하고 나서 논란을 키웠다.

강태구는 1990년생으로 ‘제2의 조동진’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뮤지션으로 지난 2013년 정규앨범 ‘들’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 ‘Passenger 아름다운 꿈’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에 강태구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정규앨범 ‘블루’로 대상 격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받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수상을 취소할지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회의를 소집해 논의 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포크송 가수 강태구의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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