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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대북특사단, 이전에 없던 파격적 행보”
-“평양 도착 3시간 만에 김정은 위원장 만나”
-“비핵화, 핵폐기를 전제로 하는 대화 될것”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단에 대해 “이전에 없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6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과거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을 때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마지막 날에서야 만나주고는 했다”며 “하지만 이번 대북특사단은 평양 도착 3시간 만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4시간이 넘는 회담을 나눴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사진=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서훈 국정원장이 대북특사단에 합류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특사 자격을 논하는 것 자체가 헌법상 여러가지 지위에 대한 이해부족”이라며 “대북특사단은 대통령만이 권한을 쥘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대화를 기반으로 한 대북정책으로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안보는 안보로 보고 있다”며 “한미동행은 상호방위조약으로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변화의 조짐이 없다”고 주장했다.

평창 패럴림픽 이후 예정된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해 “예정대로 치룬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규모의 축소 문제는 별개의 관점에서 논의할문제”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번 대북특사단은 한미동맹과 북미동맹을 강조한측면이 있다”며 ‘미국이 중요시하는 비핵화, 핵 폐기를 전제로하는 대화라”라고 평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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