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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을 아니?’…중구, 학교폭력 심리극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초등학교 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오는 6일부터 초등학교 5학년생 대상으로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심리극은 첫 날 신당동 광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관내 9곳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왕따, 신체ㆍ언어폭력 등을 유형별로 보여준 후 학생이 피해자의 심리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강사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등에 출연한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이 맡으며, 약 두 시간이 소요된다.


구는 추후 학부모만 모아 같은 심리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선생님이나 친구(38%)보다 부모님(53%)에게 먼저 알린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서다.

최창식 구청장은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상처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라며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히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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