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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동네 곳곳 ‘꽃길’ 만든다
-‘빈 땅 꽃씨 뿌리기’ 사업 시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이 관내 어디서든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빈 땅 꽃씨 뿌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일까지 공원, 하천변 등 빈 땅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다. 이후 이달 중 빈 땅 곳곳 안개초와 해바라기,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계절별로 꽃이 피는 다양한 품종의 씨를 심을 계획이다. 꽃은 오는 5월부터 핀다.


구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다”며 “주민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꽃은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꽃길 1㏊는 168㎏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빈 땅이 핀 꽃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빈 땅 꽃씨 뿌리기 사업 대상지는 매년 넓어질 것”이라며 “구민이 꽃으로 가득한 양천에서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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