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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문 논란’ 류복성 ‘불후의 명곡’ 통편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재즈 거장 류복성(77)이 성추문 논란으로 ‘불후의 명곡’에서 통편집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KBS 공사창립 45주년 특집으로 윤복희, 명창 안숙선, 최백호, 양희은 등이 출연해 후배 가수들과 의미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류복성 또한 타악기 전설로 출연, 지난 2015년 ‘불후의 명곡’에서 장미여관과 콜라보한 나미의 ‘영원한 친구’ 무대를 선보였지만 녹화 이후 성추문이 불거지며 KBS 측은 장미여관까지 관련 장면을 모두 통편집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2월 25일 SNS에 류복성의 ‘미투(Me Too)’글이 게재됐다.

류복성은 1일 사과문에서 “최근에 불거진 재즈계 미투 운동에 제 이름이 올라있는 걸 발견했다”며 “이번 기회에 내 음악 인생 60년을 되돌아보며 뼈저린 성찰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상처 입으신 후배 뮤지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류복성은 1958년 미8군쇼로 데뷔했다. 197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메인 테마곡에서 봉고 연주를 하는 등 재즈 드럼과 라틴 퍼커션의 거장으로 불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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