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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도 분열 조짐, 트럼프 관세폭탄에 美 대혼란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폭탄’ 발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참모들의 사퇴설이 불거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사설에 따르면, 이번 관세 조치를 강하게 반대했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날 만약 이를 고수한다면 자신은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콘 위원장이 이번 발표에 따른 책임, 반발 등의 뜻으로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콘 위원장 등은 이번 발표를 두고 기습공격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철강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모든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다. 금주 공식 서명 절차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발표하기 직전에도 백악관 참모회의에서 격렬한 논쟁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을 깬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콘 위원장의 교체설을 일축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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