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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오늘까지
삼성동 코엑스, 101개 화랑 참여

미술장터보다 ‘전시’ 집중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올해로 36회를 맞은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4일 성료한다.

지난 28일부터 4일까지 열린 화랑미술제에는 국내 101개 화랑이 500여명의 작가 작품 150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참가 갤러리들의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로 선정된 신진작가 50여명의 ‘신진작가 특별전’과 화랑미술제의 역사를 아카이브전 형태로 풀어낸 ‘화랑미술제의 발자취, 36년’이 함께 열렸다. 
화랑미술제 현장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은 “지난해 90개 화랑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화랑협회에 소속돼 있는 142개 화랑 중 101개 화랑이 참여해 마치 엄선된 화랑계의 ‘프로듀스 101’ 같은 느낌을 준다”며 “최근 미술계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규모의 화랑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예년과 달리 ‘미술품을 사고 파는 장터’보다 화랑 이미지를 제고하는 ‘전시’특성을 부각시켰다.

이 회장은 “과거엔 시장에 집중하는 아트페어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화랑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홍보 효과를 높이는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화랑별 참여작가수가 10명에서 5명 내외로 줄이는 등 화랑 전속작가 중심의 전시를 추진해 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화랑미술제에선 ‘신진작가 특별전’을 처음 실시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 갤러리들의 추천과 외부 심사를 거쳐 선발된 5회 이하의 개인전을 연 만39세 이하의 젊은 작가 53명의 최신작이 선보였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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