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참가자들의 폭력 행태가 도를 넘었다.
경찰을 넘어뜨려 밟고 폭행하거나 채증카메라를 빼앗아간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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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태극기시민혁명운동본부 주최로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서울 종로경찰서는 채증자료와 CCTV 등을 분석하며 불법행위자 검거를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신고범위를 벗어난 불법 집회에 대해서도 수사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신고된 행진로를 벗어나 집시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주최자를 특정해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월22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미신고집회에 대해서도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쳐 주최자에 2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애국당 대표는 조원진 의원이다.
지난 2월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집회 중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관련자를 처벌할 계획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운동본부’가 주최한 집회에서 가스분사기를 휴대한 일부 참가자가 경찰을 향해 조준하는 등 집회 참가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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