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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층 엘시티 공사현장서 추락사고, 인부 4명 숨져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101층 고층아파트 외벽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추락하고,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1층에서 일하던 인부 1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사고가 2일 발생했다.

사고가 난 장소는 해운대해수욕장 앞 초고층 주상복합 공사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초속 3m의 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전날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이후였다.


현장에서 파악된 사고원인은 건물 외부에 부착된 고정볼트 파손으로 구조물이 기울며 인부들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 시각은 이날 오후 2시께로 추락한 근로자들은 박스 형태로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인 SWC(safety working cage)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SWC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공사현장 책임자 등을 불러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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