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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달수가 손을 댔다?...사실과 다른 JTBC 엄지영 인터뷰 자막 '논란'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성추행 ‘미투(me too)’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JTBC가 지난달 27일 배우 오달수 관련 배우 엄지영과 인터뷰를 하면서 실제 인터뷰 내용과 다른 자막을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JTB영상 캡처]

이날 JTBC는 배우 엄지영과 인터뷰하면서 “(배우 오달수가 모텔에서) 더운데 좀 씻고 이렇게 하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이렇게 손을 , 제 몸에 손을 댔어요”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그러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자막과는 달리 배우 엄지영은 “손을 대려고 했다”고만 말했다.

배우 엄지영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배우 오달수는 배우 엄지영에게 일종의 작업(?)은 했을지언정 강제로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JTBC가 “손을 댔어요”라는 자막을 내보내 시청자로 하여금 배우 오달수가 강제적으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오인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조민기등 다른 배우의 성추행 논란과는 달리 배우 오달수에 대해서는 동정적 글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투운동 지지하지만 (오달수가) 모텔에서 여자가 거부해서 보내줬잖아”(dydtn***), “25년 전의 일을 가지고...안타깝긴 하네요“(tkatl***)의 반응을 보였다.

또 JTBC에 대해선 “검증은 제대로 한 것인가. 일방적인 여자말을 검증없이 터뜨릴수 있는 건가?”(spcm)라며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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