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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남산 3억 사건에 이상득 연루 가능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남산 3억 의혹 사건’의 전말을 집중 재조명하며 3억을 수수한 정계 유력자가 이상득 전 의원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1일 JTBC에서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MB 정부 초기, 신한은행 측이 서울 남산에서 3억원을 정계 유력자에게 전달한 사실을 되짚었다.

제작진은 남산 3억의 거래 현장에 있었던 전 신한은행 고위 간부 A씨를 만나 당시 사건의 실체를 해부했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전 신한은행 고위 간부 윤씨에게 3억을 현찰로 마련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당시 신한은행 주주회사 회장이었던 라응찬 전 회장이었다.

3억은 정계 유력자에게 전달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검찰 측도 해당 사건에 대해 “새우 잡을 그물에 고래가 잡혔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 수사는 유야무야돼 3억 수수자가 정계 유력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금융권에서 3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남산 주차장에서 벌어진 거래 현장, 이 사건을 수사한 당시 검찰 상황을 집중 취재했다. 그리고 취재 끝에 입수한 USB에서 신한은행 내부의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발견했다.

이어 증언과 USB 자료를 토대로 이상득 전 의원이 수수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이상득 전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형으로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던 터였다.

한편 10년이 지난 지금,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작성한 재조사 사건 12개 중 ‘남산 3억 의혹 사건’이 포함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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