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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집중호우 홍수량 50~80년 기준 도입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는 150개 소하천 보강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소하천정비법에서 재해예방이나 환경개선, 수질개선 등을 포함해 소하천 정비 방향의 지침이 될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한다.

시는 10년 전인 지난 2008년에 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용인시청 전경]

이번 계획에서 시는 기후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종전에 30~50년 빈도 기준으로 산정했던 홍수량을 50~80년 기준으로 높여 산정했다.

변경된 계획은 앞으로 하천 폭을 넓히고 제방 높이를 높이는 등 보강공사의 기준이 된다.

이번 계획에선 또 과거 침수피해가 있던 모현읍 왕산천과 원삼면 고당천 등 2개 소하천을 신규 지정하고 처인CC에 편입돼 소하천 기능을 상실한 이동읍 불당골천을 폐지하는 등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현황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다시 수립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꼼꼼한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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