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어선 주특기는 불법조업…아르헨티나서 총격받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 어선이 아르헨티나 해역까지 가서 불법조업을 하다 아르헨티나 해경선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환구망은 27일 아르헨티나 해안경비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징위안(京元) 626’호를 발견, 기관총 소사를 했다고 미국 ABC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해경은 총격을 받고 달아나던 중국 어선을 8시간에 걸쳐 추격했다가 이 어선이 문제 수역을 벗어나자 나포를 포기했다.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사진=연합뉴스]

현장을 찍은 영상에서는 아르헨티나 해경이 영어로 “즉각 엔진을 정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발포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선박이 멈추지 않자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발포 추격 과정에서 사상자는 없었으며 체포된 선원도 없었다.

문제의 어선은 베이징의 국영 수산물 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근에 중국 국기를 단 어선 4척이 있었으며 아르헨측의 나포 작전을 저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년전에도 중국 어선 한척이 아르헨티나 수역에서 불법 어로작업을 하다 아르헨티나 해경의 총격을 받고 격침된 적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