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라안]‘제 발 저린 도둑’ 경찰 탐문수사중 자백한 女속옷 절도범
○…부산지역 한 여성의 집에서 속옷 44점을 훔친 20대 남성이 찾아온 경찰에게 스스로 자백해 덜미가 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 부산진구 B씨 집에서 9차례에 걸쳐 여성용 속옷 44점과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으로 A(27)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속옷이 계속 없어진다는 B(38ㆍ여) 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오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B씨 집 근처에 있던 휴대전화 판매장을 찾아가 CCTV를 보며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매장 내 아르바이트생이던 A 씨가 갑자기 범행을 자백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들이 매장에 들어갈 때부터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 갑자기 본인이 그랬다고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A 씨는 1년 전부터 해당 매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를 좋아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