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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올 뉴 K3’ 판매 개시…연비 15.2㎞/ℓ
- 다양한 고객 니즈 반영 4가지 트림 운영…판매가격 1590만원부터
- 7영업일만에 6000대 사전계약…높아진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책정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기아자동차 K3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만에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K3’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K3는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 등 네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3는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등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갖추고도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사진=기아차, 올 뉴 K3 판매 개시. 기아자동차는 27일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올 뉴 K3’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은 기존 대비 20만원 인하된 65만원, 35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는 UVO 내비게이션의 무료 이용기간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올 뉴 K3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3일~26일 약 2주 동안(영업일 기준 7일) 6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에서는 프레스티지 32%, 노블레스 20% 등 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 K3와 달리 올 뉴 K3는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이점이다.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 새롭게 추가된 컬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15.2㎞/ℓ의 경차급 고효율 연비 △기존 모델 보다 커진 차체 크기(전장 80㎜, 전폭 20㎜, 전고 5㎜ 증가)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디자인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502ℓ(VDA기준)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정식 판매와 함께 고객들이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7일부터 기아차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1000명의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1000명의 시승’ 이벤트(3월 9일부터 5월 초까지)를 진행하고,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고 고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에서 10년 10만㎞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차체, 사이드미러, 범퍼 파손 등)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블루투스 헤드셋, 세차용품 중 택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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