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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남권 첫 ‘안전교육센터’ 2022년 개관…연 14만명 교육
-27일 市ㆍ교육청ㆍ강서구 업무협약 체결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 내 3200㎡
-6개체험존, 10개체험실, 4D영상관 들어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 강서구와 함께 2022년 3월까지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 안에 서남권 안전교육센터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애주기별 서울시 안전교육을 위한 서남권 안전교육센터 건립ㆍ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에 따라 강서구는 안전교육센터 운영을 총괄한다. 서울시는 민방위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각각 맡는다.

안전교육센터 위치도

이 센터는 광역단체, 지자체, 교육청이 협력한 전국 최초의 대형 안전체험관이다. 정부가 제1차 국민안전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건립할 22개 안전체험관 중 하나다.

서남권 안전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00㎡ 규모다. 6개 체험존(생활안전ㆍ교통안전ㆍ자연재난ㆍ사회기반안전ㆍ범죄안전ㆍ보건안전), 10개 체험실, 4D영상관이 들어선다. 올해 말 설계를 시작해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내년에 착공한다.

이로써 서울시내 안전체험관은 6개로 늘어난다. 현재 서울시내 안전체험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성북구 민방위교육장,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을 비롯해 민간이 자체 운영하는 송파 안전체험교육관, 로보카폴리 어린이교통공원 등 5개다.

서울시내 안전체험관이 6개로 늘어나면 하루 약 480명, 연간 약 14만명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위한 체험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체험관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공기나 물 같은 존재로, 서남권 안전교육센터가 안전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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