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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퇴근이 또 다른 출근?…‘쫄심’이 두 여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헤럴드경제 TAPAS=구민정 기자]
외국계 기업에서 최근 대리로 승진한 상아 씨.
축하보다 우려의 인사를 더 많이 받았다.
“모바일 사업부가 더 커질텐데 코딩자격증 같은 거 있어야 하지 않나?”
“요즘 관리급은 중국어 기본으로 다 한다던데 넌 괜찮아?”
2년차 직장인 혁수(가명) 씨.
요즘 퇴근이 또 다른 출근으로 느껴진다.
‘워라밸’을 위해 크래프트비어 홈브루잉 강좌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자칭 ‘맥덕(맥주덕후)’으로 찍혀 상사들이 내뱉은 “그럼 너 맥주 만들줄도 아냐?” 한 마디에 브루잉 강좌를 등록하긴 했는데 이론부터 제조실습까지 전 과정이 모두 부담이다.
혁수 씨는 그냥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밀린 예능을 보고싶다.
대졸자 중 62.2%가 평균 1.89개의 자격증을 딴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11.5개월이 걸리고 국가전문가격증은 156.9만원, 민간자격증은 43.5만원의 비용을 들인다.
국내 민간자격증은 24,706개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대졸자 45만2000건 사례분석)

취준생은 취직하려고
사원은 승진시험 보려고
과장은 이직 준비
대리는 그냥저냥 불안해서
자. 격. 증.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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