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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올해도 시민참여 ‘탄소포인트제’ 운영
-지난 2009년 시작
-온실가스 총 20만4633톤 감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시는 올해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센티브는 정산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각 항목별로 5% 이상 감축할 경우 지급대상이 된다. 또 1년에 2회 지급하고 연간 최대 5만2500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그린카드 소지자)로 받을 수 있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시행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12만5831세대가 동참해 16억923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울산시는 올해에도 이동식 홍보 부스 설치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탄소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고,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세대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만463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31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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