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통일대교가 아닌 전진교를 통과하게 된 배경에 대해 “관계부처간 협의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전진교를 통과하도록 지시한 주체를 묻는 질문에 “지시했다라기보다는 관계부처 간의 협의에 따라서 결정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전진교 주변에 포병ㆍ전차부대 등이 있는데 군사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지적에는 “실질적으로 그렇게 자세하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차량의 속도와 이동경로를 생각하면 그런 것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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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천 합참공보실장은 ‘북한은 김영철이 방남한 날에도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입장이) 검토된 것은 없다”며 “우리가 계획한 대로 (연합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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