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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효창공원서 3ㆍ1운동 재현한다
-제99주년 3ㆍ1운동 기념행사…26일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는 제99주년 3ㆍ1절을 맞아 오는 26일 오전 11시 효창동 효창공원에서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성장현 구청장과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모범보훈대상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박미화 평화대사 지역 협회장이 선언서를 읽는다. 표창은 모두 9명에게 주어진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오전 11시40분부터 20분 간 이어지는 만세운동 재현이다. 옛 교복을 입은 학생과 자원봉사자 등이 효창원로를 따라 300m를 행진하며 태극물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도원동 도원삼성어린이집 원생들이 꾸미는 ‘아리랑 플래시몹’, 1919년 3ㆍ1 운동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 등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성장현 구청장은 “3ㆍ1운동 당시 조선인 5만여명이 체포됐고 7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와 함께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삼의사’(三義士)의 묘역이 있어 독립운동 성지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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