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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 ‘평창 예금’, 100일만에 1조4000억 판매
올림픽 인기에 ‘평창 전용상품’ 24만좌 판매
이름 이벤트, 매달숫자 맞추기 등 재미도 한 몫
비인기종목, 패럴림픽 후원까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평창 전용 상품들이 100여일만에 24만좌, 1조4000억원 판매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판매한 ‘하나된 평창’ 전용 상품 3종이 총 24만좌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기예금은 3개월만에 한도로 잡았던 1조원 판매가 완료돼 추가로 한도를 늘려 총 8만여좌, 1조2000억원까지 판매했다. 적금은 총 300억원 상당의 8만1000좌가 팔렸다. 요구불통장은 7만4000좌, 금액으로 보면 1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설명=강릉미디어촌에서 이동점포(‘움직이는 하나은행’)를 운영중인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된 평창’ 전용 상품의 인기도 뜨거워졌다. 여기에 KEB하나은행은 다양한 이벤트를 보탰다. 적금 상품 가입 고객 이름에 ‘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문구 중 한 글자만 들어있어도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평창 상품 가입 고객 중 총 6200명이 이름 덕분에 우대금리를 챙겼다.

대한민국의 메달 최종 숫자를 맞추기 이벤트도 경기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신용대출 첫 거래 손님에게 올림픽이 끝난 후 대한민국이 획득한 금메달 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골드메달 신용대출(이자환급) 이벤트’도 오는 28일까지 진행, 선수들을 응원하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후원은행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비인기종목 후원과 선수단 응원을 계속해왔다. 2012년부터 대한루지경기연맹을 후원했고, 지난 12일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30명이 평창 루지 슬라이딩 센터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3주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화폐 예약판매를 진행했고,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업무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는 은행 본점에 봅슬레이와 컬링 등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3만명이 은행 로비에서 컬링, 봅슬레이의 긴박감을 체험해봤다. 지

KEB하나은행은 경기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회장에 3개의 출장소와 2대의 이동점포도 운영중이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동계 패럴림픽대회도 공식 후원에 나선다. 참가선수와 교통약자 관람객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각종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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