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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산업 랜드마크 ‘한국신발관’ 26일 부산서 개관
첨단 제조기술 등 전시해 신발산업지원 거점 역할
부산진구 개금동 부지 2644㎡에 7층 규모 건립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내 유일의 신발산업 랜드마크 역할을 할 ‘한국신발관’이 부산에서 개관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산진구 개금동 한국신발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신발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신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신발관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웹사이트, SNS 등을 이용, 전국공모를 실시해 ‘한국신발관(K-Shoes Center)’으로 공식 명칭을 선정했으며, 신발업계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고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지인 부산과 한국의 신발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신발관은 부지 2644㎡, 연면적 4141㎡, 지하1층~지상 7층 규모로 국시비 119억원이 투입됐으며, 신발멀티홍보관과 역사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양성관등으로 운영된다.

먼저, 1층 멀티홍보관에는 매년 시에서 추진하는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화사업’에 참여해 새로이 개발된 신발 신제품과,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발ㆍ피혁ㆍ가방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신발산업 인프라 안내, 신발제조 신기술 등이 전시된다. 멀티홍보관에 전시된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판매장과 신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신발 편집숍도 입점한다.

신발역사관으로 꾸며진 2층은 당혜, 운혜와 같은 조선시대 전통신발부터 1920년대 고무신, 1950년대 국제상사, 삼화고무, 동양고무 등 한국 신발산업 발전사가 시대별로 전시되며, 세계의 전통신발, 유명 운동선수ㆍ연예인 신발 코너도 있다.

3층은 신발기업의 국내외 수주상담을 지원할 비즈니스관으로 구성되며, 개관식 직후 신발업계, 학계, 관계 기관 등 신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신발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해 ‘신발산업발전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4~5층은 신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진행될 교육관, 6~7층은 스타트업 신발기업 컨설팅 사업이 진행될 신발기업 임대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신발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를 확보해 설립된 전국유일 신발산업 지원거점으로서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70~80년대 신발산업 호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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