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구절절 학부모 스토리 공유…‘학부모책’ 20명 모집
-서울시교육청, 23일 신청 마감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학부모책(Parents Book)’ 활동가 20명을 모집한다.

‘학부모책’은 덴마크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의 ‘도서관에서 책(Book)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책(Human Book)을 빌린다’는 개념을 가져온 것으로 자녀를 키우면서 겪은 시행착오나 고충 등의 경험을 학부모가 스스로 한 권의 ‘학부모책’이 되어 다른 학부모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학부모책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자녀와 소통, 부모역할 등의 내용을 다룰 인성지도 분야 6~7명, 자녀 적성 진로지도 경험 등을 다루는 진로지도 분야 6~7명, 자기주도학습 지도 방법 등을 이야기하는 학습지도 분야 6~7명 모집한다.

학부모책으로 선정되면 2인 1조로 모둠을 이뤄 단위학교의 학부모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학교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책으로 활동하는 학부모에게 1회당 2시간 운영 기준으로 13만원의 강사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학부모책 활동가 공모가 진행 중이며, 신청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부모(졸업한 자녀를 둔 학부모 포함)는 모두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책 활동 종료 후 만족도 분석에서 우수 학부모책으로 평가되는 경우 학부모교육 강사풀에도 등재된다.

pdj2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