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양의 어머니 최모(38·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지만, 병원은 사망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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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의 몸에 타살 흔적이 있다”는 법의학적 소견에 따라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A양의 시신을 부검하고,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최씨의 남편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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