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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국제안전도시로 도약하다
- 서울시 자치구 최초 3회 연속 공인
- 26일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6일 송파구민회관에서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3회 연속 공인을 공식화하고, 안전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게 된다.

안전도시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송파구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08년 최초 공인 획득 후 2013년에 이어 2018년 또 다시 공인을 받아 국제안전도시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국제안전도시 현지 실사 모습

공인기관인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ing Center 이하 ISCCC)는 3차 인증을 위해 지난해 7월과 12월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7가지 공인기준에 대한 충족여부를 평가했다. 올 1월 최종 공인 획득 서한을 송파구에 보냈다.

그 동안 구는 송파구 안전도시사업 추진조례 제정과 영유아 손상기록시스템 개발 등을 토대로 다양한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들 프로그램 중 어린이집 전담주치의 ‘세이프티 닥터’와 ‘어린이 보호차량 안전인증’은 효용성을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산됐다. 노인보호구역 ‘실버존’ 역시 도로교통법 개정을 이끌어 낼 만큼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어린이 안전, 노인낙상 예방, 자전거 안전, 자살 예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고 손상사망률이 2005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38.2명에서 2016년 27.9명으로 10.3명 감소시키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2008년 최초 공인 당시 11개 분야 153개였던 안전도시 프로그램은 2017년 312개로 확대됐고, 전국 최초 국제안전어린이집 공인과 교통안전체험관 건립 등 안전인프라 구축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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