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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부평·창원 공장 신차 2종 배정"…정부지원 전제?
-방한 배리 앵글 사장, 국회와 협의 개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너럴모터스(GM)가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한국GM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20일 GM본사 최고위급 임원이 방한해 국회, 정치권과 본격적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이날 오전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을 비공개 면담을 하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논의를 계속 했다.

이 회의에는 홍영표, 유동수, 박찬대, 박남춘, 김경수, 안호영, 강훈식 민주당 의원과 윤재옥,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지상욱,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도 참석했다.

앵글 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차 두 종류를 부평, 창원 공장에 투자(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투자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앵글 사장은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GM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오른쪽)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0일 오전 국회를 방문, 여야 원내지도부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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