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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14일 만에 최고치…규제 완화 기대감에 ‘껑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규제가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폭을 키운 촉매가 됐다.

15일 미국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오전 11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9665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1일 이후 최고치다.

가상화폐 분석업체인 사이퍼캐피털의 닉 커크는 CNBC 방송에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일주일 전에 열린 가상화폐 관련 미국 상원 청문회가 긍정적이었던 것이 낙관적인 시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CNBC 방송은 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한층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미국 뉴욕주 금융감독청의 가상화폐 규제안인 ‘비트라이센스’에 근거한 규제를 검토할 것이란 일부 매체의 전망이 발화점이 됐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가상화폐 거래소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 원대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비트라이센스’는 일종의 가상화폐 거래증이다. 거래소 사업자가 거래규모, 일시 등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1만 달러 이상의 개별거래는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최고점 대비 30% 넘게 밀리며 이달 600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3000달러 회복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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