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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수출 효자 산업’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국내 경제의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전자부품 공장들이 설 연휴에도 풀가동 체제를 유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기도 기흥ㆍ화성ㆍ평택 공장과 충남 아산의 온산 공장,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공장 등 반도체 생산라인은 모두 ‘4조 3교대’ 방식으로 정상 가동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천안ㆍ아산 생산라인과 LG디스플레이의 경북 구미ㆍ경기 파주 생산라인도 이번 연휴 기간에 하루 24시간 가동되며, 대신 직원들은 연휴 전후에 교대로 휴무를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주문 받은 물량 등으로 부품 생산 시설의 경우 연휴 기간에도 돌아가야 한다”며 “다만 완제품의 경우는 탄력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모바일 기기 등 완제품을 생산하는 라인은 원칙적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생산라인이 있는 광주 공장은 오는 15~18일 나흘간 가동을 중단한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공장의 경우 예년에는 통상 연휴에 가동을 모두 중단했으나 설 연휴 직후로 예정된 갤럭시S9 출시를 앞두고 15~16일 이틀만 공장을 멈춘 뒤 17~18일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창원 가전 공장의 가동을 연휴 기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 연휴 전날과 다음날인 14일과 19일을 ‘권장 휴가일’로 지정, 직원들이 가능하면 닷새 이상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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