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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운기 시의원, 서대문구청장 출마 공식선언
-“부드러운 카리스마 구청장 되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운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대문2ㆍ사진)은 6ㆍ13 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선과 독단, 만기친람(萬機親覽)의 일방적인 1인 리더십의 시대는 끝났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자원과 역량을 잘 엮어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십이다. 저는 서대문구 주민의 삶을 바꾸는 첫번째 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대문구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각각 두번 지내는 등 ‘서대문구 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는 ‘갈등 조정자’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특히, 시의회 민생실천위원장으로 경비원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에는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주관 제1회 깨알정책대상 광역의원부문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 의원은 “거창한 구호, 용어보다 주민 일상과 지역 현실에서 방향을 찾고 작은 실천들을 모으겠다”며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얻은 해법에 과감한 행동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말을 앞세웠다.

그러면서 ▷동서남북 균형개발 ▷노동존중도시 실현 ▷청년ㆍ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마련 ▷안산ㆍ인왕산 등 자연 보호 ▷도시재생ㆍ소규모 정비 활성화 ▷도시활성화 사업 추진 등 발전동력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8년이면 리더로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본다”며 “고인 물은 썩고, 사람은 부패한다. 시대변화에 맞춰 이제 새로운 리더십에 공평하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2002년 제4대 서대문구의원이 된 뒤 제5대 임기가 끝난 2010년까지 구의회에 몸 담았다. 이어 2014년까지 제8대 서울시의원에 있으면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운영위원회 일을 했다. 현재 제9대 서울시의원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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