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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여진 공포에 주민들 불안감 UP…대피소 이재민 4배 증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늘(13일) 오전 6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포항 강진의 여진으로 올해만벌써 11번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동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과 장성·양덕·두호동 등 포항 전역과 인근 경주 일대에서 집 안의 일부 가구와 전등이 흔들리는 정도로 감지됐다.

시민 박은숙씨(50·포항시 북구 두호동)은 “막 잠에서 깨 욕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세면대가 흔들리면서 약간의 어지럼증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여진은 이틀 전에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주민들의 체감 공포는 실제 규모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 일요일부터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이 다시 대피소를 모여들면서 이재민 수는 여진 발생 이전보다 4배 늘어난 4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까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7명 늘어나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물 피해도 커 학교 등 공공시설 54건을 포함 35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설 연휴에 일이 집중 되는 우체국 6곳의 건물 일부도 파손됐지만 긴급 점검을 거친 뒤 업무 재개에 나섰다.
포항시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가 있는지를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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