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설연휴 경기동향 발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기업의 올해 설 연휴 체감경기가 지난해 보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경기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기업의 67.3%가 지난해 설에 비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1.8%로 집계됐고 ‘호전됐다’는 응답은 서비스업종 2개사로 0.9%에 불과했다.
업종별 악화응답 비율은 서비스업 72.0%, 제조업 66.4%, 건설업 62.5% 순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의 73.3%가 내수경기 침체 및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설 상여금은 응답기업의 61.1%가, 설 선물은 79.6%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휴무일수와 관련해서는 79.6%의 기업이 4일 모두 쉰다고 응답했고 평균 휴무일은 3.9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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