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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부산·경남 최초 다빈치Xi 로봇 이용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정융기 병원장)은 산부인과 노현진 교수(사진)가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노현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40·50대 자궁내막암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단일공 수술과 형광림프절 관찰시스템을 통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일공 수술은 배꼽에 2.5cm 내외의 한곳만 절제해 흉터가 적고 입원기간 및 회복이 짧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단일공 수술은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을 하는 만큼 숙련된 수술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


노현진 교수는 “이번 수술은 그간의 풍부한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경험과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부인암 환자들이 보다 빨리 치유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4세대 로봇 수술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하고 2016년 9월 로봇 단일공 수술(single site)장비를 국내 첫 도입하는 등 지역 내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5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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