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의 적설량은 전남 곡성에서 7.7㎝, 부안 7.1㎝, 광주 6.1㎝, 구례 5.5㎝, 무주 5.5㎝ 등을 기록했다. 밤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30㎝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충남과 전라도에서도 5∼10㎝, 충북과 경남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울릉도ㆍ독도에서도 2∼7㎝의 눈이 내리겠다. 경북 서부내륙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에는 1∼3㎝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이날 눈은 서해 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중부지방에 유입되면서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일부 전라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라며 “충청도와 전라도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시설물 피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부터 이어진 한파도 경기 파주와 양주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인천과 경북, 강원 등지에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등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점차 풀릴 전망”이라고 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5∼3.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 동해 앞바다에서 1.0∼3.0ｍ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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