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와 시니어 세대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창업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임대료, 인건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소규모 자본으로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들이 선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저가형 빅 사이즈 커피로 대중성과 합리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커피프랜차이즈 '텀브커피'는 경쟁이 치열한 카페창업시장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카페창업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론칭 1년여 만에 전국 100호 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텀브커피는 업계의 비수기 속에서도 최근 인천 논현점, 경주 용강점과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또한 소규모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서는 이례적으로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진출해 있다.

저렴한 가격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브랜드 관계자는 텀브커피의 성공비결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본사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먼저, 텀브커피가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All in one cup'은 텀브커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일반 테이크아웃 컵에 특수 제작된 용기를 얹은 일명 '텀브컵'은 뚜껑 위에 티라미수, 산딸기 무스 등 8가지 미니 큐브 케이크와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올려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의 조합으로 매번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맛의 조화를 추구하는 2030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매장 차별화 전략도 눈에 띈다. 텀브커피 시즌1이 캐주얼한 분위기의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이었다면,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컨셉의 '텀브커피 시즌2'매장은 기존의 저가 커피 전문점과는 차별화된 고품격 인테리어를 도입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최상급 원두를 사용해 가장 수요가 많은 아메리카노를 5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구성, 메뉴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한끼 식사로 충분한 파니니, 핫도그, 베이글과 케이크, 와플, 머핀 등 디저트 라인을 한층 강화해 브런치카페로도 손색없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한 전략적 입점과 체계적인 본사관리 시스템은 안정적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터미널, 병원 등 특수상권 입점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적인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연 4회 신메뉴를 출시해 비수기 없는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는 것.

관계자는 "텀브커피가 2030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서울 건대와 경남 통영, 경기 구리, 시흥 정곡 등 우수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본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자본창업 및 커피숍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