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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63% vs ‘잘못하고 있다’ 28%
- 평창올림픽 부정 응답률, 지난주 대비 4%포인트 감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연일 이어지는 야권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60% 중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북한의 참여와 단일팀 구성에 대한 반대 여론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63%가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63%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출처=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71%ㆍ22%, 30대 75%ㆍ20%, 40대 71%ㆍ22%, 50대 59%ㆍ33%, 60대 이상 47%ㆍ39%다.

이념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87%, 중도층에서 61%며 보수층에서는 긍정률(36%)보다 부정률(53%)이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개혁/적폐 청산’(14%),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2%),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0%), ‘대북 정책/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 정권보다 낫다’, ‘외교 잘함’(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22%),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북핵/안보’(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친북 성향’(이상 8%), ‘최저임금 인상’(5%)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3주 연속 올림픽 이슈가 1순위에 올랐으나 비중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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