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채권수익률이 상승하자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2.89포인트(4.2%) 하락한 2만386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0.66포인트(3.8%) 떨어진 2581.00으로 장을 끝내며 심리적 저항선인 2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74.83포인트(3.9%) 밀린 6777.16으로 마감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48.94포인트(2.03%) 하락한 2358.6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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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픈애즈] |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0.89포인트(2.53%) 내린 2346.73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479악원, 8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서비스업(-2.65%), 철강금속(-2.59%), 유통업(-2.52%), 화학(-1.43%) 등은 내림세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세다. 삼성전자(-3.13%), SK하이닉스(-0.81%), 현대차(-2.80%), POSCO(-3.47%)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다.
셀트리온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66% 떨어진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5.16%나 떨어졌다. 미국발 악재로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그 충격파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주가 증시 급락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보다 2.71% 내린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는 7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또 같은 시각 DB금융투자은 4.76%, NH투자증권 2.99%, 대신증권 2.51%, 삼성증권 2.46%, 메리츠종금증권 2.35%, 한국금융지주 1.98%, 유안타증권은 1.67% 각각 하락했다.
카카오가 중장기 성장성 강화를 위한 투자 비용 증가로 당분간 수익성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2.77% 내린 1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카카오는 전날 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카카오가 올해 장기 성장을 위한 적극적 투자와 비용 집행 계획을 밝힌 만큼 수익성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4분기 부진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2.36% 하락한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2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남광토건이 흑자전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광토건은 전날보다 3.94% 오른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매출은 1157억원으로 37%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1.11포인트(2.45%) 내린 840.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9.81포인트(3.46%) 내린 832.13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342억원, 30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2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서비스업(-2.86%), 철강금속(-2.77%), 증권(-2.62%)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카페24가 하락세다. 카페24는 전날보다 6.24% 급락한 7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대비 5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 요건을 완화한 ‘테슬라 상장 1호’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카페24는 전일 공모가 대비 48.6% 오른 8만4700원으로 마감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카페24의 적정 주가를 9만원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원 오른 10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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