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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C,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日 면세 산업 선도 기업”
- 일본 전 지역 커버하는 24개 점포 운영…강력한 여행사 네트워크 보유가 강점
-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관광 기업 및 쇼핑 플랫폼’ 목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JTC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일본 기업으로는 6년만이다.

일본 면세점 운영 전문 JTC(Japan Tourism Corporation, 대표 구철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JTC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위한 제반 사항을 마련한 후 이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0일 청구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선을 맡고 있다.

[사진=오픈애즈]

JTC는 1993년 일본 벳푸 지역을 기반으로 창립된 사후 면세(Tax-free) 전문 업체로 일본의 면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본 관광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 후 지난 2012년 후쿠오카로 본점을 이전, 최근 5개년 연평균 60%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전역에 6개 브랜드, 24곳에 거점을 두고 방일 관광객 대상으로 면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JTC는 낮은 관세율로 사전 면세(Duty-free)보다 사후 면세(Tax-free)가 발달된 일본에서 중국과 한국 등의 관광객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전 지역에 면세점을 적소에 전략적으로 출점하는 한편, 각국의 단체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는 여행사 네트워크 역시 구축하고 있다.

구철모 JTC 대표는 “일본 관광 산업 규모는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 일본 정부의 우호적인 관광 정책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18% 성장하는 등 최근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런 흐름 속에서 25년간 쌓아온 JTC만의 경영 노하우를 발휘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한국의 코스닥 상장을 기회로 명실상부한 ‘종합 관광 기업 및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월 결산법인인 JTC는 2017년 2월 결산기준 약 5000억원의 매출과 2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2017년 3월~11월) 동안에는 4200억원대의 매출과 24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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