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있었던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최대 압박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펜스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축하를 위해 직접 방한한 것은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다시 한 번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연대를 대내외에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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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미가 확고한 원칙과 긴밀한 공조로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참가로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남북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에 한미동맹이 어느때보다 강력하다는 문 대통령의 언급에 공감했으며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은 두 사람이 제재ㆍ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이끈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필요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미국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국을 방문하면서 펜스 부통령이 주최한 백악관 만찬에 참여했으며 이번 접견은 두 번째 만찬이다.
윤 수석은 “진지한 분위기에서 만찬이 이뤄졌다”며 “한미 최고위급 간 대화로 서로 신뢰와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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